인사말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환자와 그 가족의 아픔을 덜고 서로의 마음을 채우는 것, 그것이 바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주대학교병원 완화의료센터장 이현우입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의 순리이나, 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은 그리 간단하지도 편안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주대학교병원 완화의료센터는 말기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삶과 죽음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인생의 마지막을 품위있고 존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자 팀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 아닙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통합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말기환자의 통증 및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에 대한 전인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하여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돌봄계획은 환자와 가족의 소망을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하여 결정되며, 환자와 가족의 신념과 전통의식을 존중하여 진행됩니다. 아주대학교병원 완화의료팀은 말기환자와 가족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고 의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대상자의 힘든 여정을 함께하며 따뜻하게 손 잡아주며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